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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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언맨을 좋아하지만 여기선 캡틴 편. 아니 히어로가 무슨 신도 아니고, 어벤져스랑 동등한 군대를 동원해서 공격하는데 당연히 난장판이 될 수밖에 없고, 어느 정도의 인명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 어벤져스가 유엔 말만 들으면서 소극적으로 활동하면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 어벤져스가 지구의 수호자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재제가 없었기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뉴욕을 지키고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대로 놔두다가 지구가 멸망하는게 나을까? 소수의 사람들을 죽게 만들 수 없다며 전전긍긍하다 자멸하고 지배받는것과, 소수의 인명피해를 감수하며 지구를 지키고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게 나을까? (이렇게 나오면 소수는 무시해도 된다는 뜻처럼 들리긴 하지만...) 물론 소코비아 사태는 어벤져스, 특히 토니의 불찰이 맞았지만, 그들이 원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자신들의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는걸 정확히 인지하고, 어떻게든 사람들을 지키려 노력했으며, 결국 큰 인명피해 없이 울트론도 처리하며 끝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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