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지구

처음엔 중국영화라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잘 만들었네요. 인류애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마치 서양영화처럼 잘 풀어냈어요. CG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곽범이라는 감독이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중국 영화가 SF 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그리고 보편적가치를 이렇게 잘 풀어낼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보다 솔직히 더 잘만들고 세계적인 SF와 견주어도 그리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제임스카메론이 높이 평가했다는 말이 진짜로 믿겨집니다. 중국말이라서 끝까지 정신이 좀 없긴 했지만 집중해서 잘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습니다. 이런 중국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액션장면만 좀 줄였으면 더 할 나위 없는 영화. 오경의 부성애 연기 슬프다잉 ㅠ

보다보니 재미잇게봣어요 후회안합니다 비쌀때봐서 좀그렇지만...끝나고 엔딩음악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