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어둠의
제임스 카메론도 이제 한물 간 모양... 예전 기사에 의하면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가져온 시나리오 요약본을 읽고 '그래!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라고 했다던데 뭘 원했던 건지... 그리고 로버트 로드리게즈 이 아저씨는 자기 벌크업에만 신경 쓰다가 영화 말아먹은 듯... 개봉했을 때 극장 가서 안 보길 천만 다행인 영화. 이거 보고 싶은 사람은 구매 가격이 한 1500~3000원까지 내려간 다음에 보길 바람. 영화를 보기 전에 유튜브 영국 남자 채널의 로사 살라자르 먹방을 보면 조금 더 재밌어짐. 솔직히 로사 살라자르(우리 눈에 보이는 건 CG지만.)의 사랑스러움이 아니었으면 중간에 껐을 듯. 액션 씬은 촘촘한데 스토리가 그냥~ 어릴 때 총몽 좀 보다가 말아서 '나때는 말이여~'라고 할 건덕지는 없는데, 이 영화가 원작의 명성에 누를 끼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함. 똥싸는데 정말 딱딱한 덩어리 하나가 나오다 말고 걸린 느낌으로 끝남. 아, 참고로 이름이 여자애같은 용병이랑 미드타운 방송반 친구랑 저 새끼 자보 아저씨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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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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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고평가된 영화. 전개 속도가 상당히 빨라 어지럽고 난잡하다. 영상미가 나쁘지는 않지만 휙 휙 지나가는 스토리가 마치 주인공을 설명충으로 만드는 기분. 한 영화(2시간 남짓한 런닝타임)에 커다란 세계관을 넣으려다 보니 생긴 단점인 듯. 내용 자체는 분명 좋은데, 2-3부작으로 만들었다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후속작이 나온다면 볼 의향이 있으나 그마저도 별로라면 감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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