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별로 재미는 없는데 세상 남자들한테 환멸을 느끼게는 해줌.. 보고 나면 기분 족같아짐 이건 뭐 니맛도 내맛도 아니고 뭐 어쩌란 영화인지 싶고.. 아 근데 말레나 보고서 주인공 소년이 순수한 사랑을 했다느니 하는 남자 무조건 거르시면 됩니다 주인공 몰카충같은 놈임 ㅇㅇ 여기에 순수 어쩌고 붙이는 놈은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친 몰카를 찍고 순수한 호기심으로 화장실 몰카를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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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보이 l Dann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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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레나'는 사람들이 잘아는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등을 연출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작품이다. 쥬세페 감독의 영화가 항상 그랬듯이 올드한 감성을 지닌 영화지만, 그의 미려한 연출로 또 한번 빛을 보는 영화인데, 간혹 수위와 현시대적 시각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소년의 관찰자적 시각으로 '말레나'라는 뛰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을 관찰하게 되는데, 그의 시각을 통해 그녀는 승리자가 되기도, 비참한 인물이 되기도 전쟁과 파시스트 사이의 어느 대척점이 되기도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습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그러면서 쥬세페 감독은 현실의 '말레나'들에게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떳떳하게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