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주인공이 너무 말이 많은데 재밌지도 않았습니다. 액션보다 떠들던 목소리가 더 기억에 남을 지경이었는데, 게다가 스토리는 진부하네요. 그리고 야한 장면이라고 나왔던 것도 야하지도 않고 쓸데도 없어보였어요. 차라리 액션을 더 넣지..그래봤자 주인공 떠드는 소리에 기억에도 안남을 것같지만서도..아..진짜 사춘기 영웅심리에 찌들은 남중생을 보는기분이었네요.

관객 꽉 찬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렇게 조용하게 영화 본 건 처음이었다. 정말 최악이었다. 다들 원작 원작 하는데, 모든 사람이 영화 볼 때 원작을 미리 읽어보고 비교해가면서 보는건 아니거든. 그걸 강요하는것도 겁나 어이없는거고. 차라리 잠자는게 나을정도로 시간 아깝더라. 반응보니 그냥 소수 매니아층을 위한 영화였다.

제 제가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마블 코믹스로 보니까 개꿀잼이네요. 데드풀3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스포주의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 정신은 인터스텔라급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온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