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 (자막판)

스릴러영화 좋아하고 많이 찾아보는 얘가 괜찮은 영화니까 꼭 보라고해서 봤는데 너무 실망한 영화였음...나도 스릴러 좋아하는데 이걸 왜 추천하지 싶었음.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을것 같아서 유의깊게 봤지만 '우린 차별당하고있다' 딱 거기까지... 헬퍼라는 영화를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던 것과는 달리 그냥 별 감흥도 없고 생각할 것도 없었음. 소재가 신선한 소재라는 건 인정함... 너무 기대하고 봐서 시시한가 싶은 분들, 재밌는 영화는 기대하고 봐도 재밌습니다.

극장보고 가서 돈 날렸다고 엄청나게 후회함. B급 중의 B급. 화면이 등장인물 얼굴에 비비는 것은 물론이요, 그놈의 xx노예 타령 그만 듣고 싶다. 저예산으로 잘 짜여진 것 같은데.. 공포인지 개그인지 적당히 정해줬으면 좋겠음. 무섭기는..ㅋㅋㅋㅋ여러분 진짜 고전 공포물들 찾아보는 게 훨신 재미있어요. 난 이 영화 엄청 비추함. 얼마 전에 나온 공포영화 겟아웃 제작진 참여했다해서 그것도 포기하고 안봤음..ㅠㅠ 보면 좀 후회가 생겨요. 킬링타임용으로도 비추.

그냥 깜짝깜짝 놀래키기만하고 반전있는게 스릴런가..괜히 골든글로브하고 오스카탄게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영화였음. 연출과 복선, 떡밥회수도 뛰어나고 주인공 시점으로 몰입가게 너무나 잘 장치를 만들어냄. 내 인생 가장 무서웠던 영화중 하나